164장: 프레스콧 주얼러의 변신

일 없이 지내는 아스트리드는 온몸의 힘이 빠진 것처럼 무겁고 지쳐 있었다. 매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방에 틀어박혀 릴리안의 저택에서 가져온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뒤적였다.

그녀는 그 물건들에서 감지되는 장면들을 통해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랐다.

하지만 아무리 여러 번 살펴봐도 전과 같은 기억들만 보일 뿐이었다. 아서와 릴리안의 다정한 순간들, 그리고 메리골드가 릴리안을 꾸짖으며 아서와의 결혼을 막으려 했던 장면들.

"몽고메리 씨, 돌아오셨습니다." 아래층에서 하인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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